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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들른 경주 교리김밥 본점.
5년 전
좋았던 인상에
기대가 없진 않았는데.
( 너무 오랜만에 방문했네 ㅎ )
김밥이나 국수 맛이 Soso 한 편에 비해
가격이 너무 사악했다...
아무리 물가가 올랐다지만.
김밥 2줄에 11000원(1줄에 5500원 꼴, 그마저도 1인 2줄 구매로 제한),
잔치국수 1그릇에 7000원(따듯한 국물, 면발도 불어있는.)
5년전 황성직영점에 방문했을땐
일반 김밥값에 비해 좀 비싸긴한데
계란의 고소함이 가득했고, 잔치국수 면발도 탱글하고 단무지 고명 등도 있어서
'먹을만한데!' 였는데
가격에서 받은 인상 때문인지 맛도 그닥 와닿지 않고.
[매장 식사]와 관련해선,
우리가 방문한 당시는 한창 점심시간대였는데
1층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고
그마저도 밀려드는 손님들 눈치가 보여
여유있게 먹기 어려웠다...
김밥 + 국수 자체가
오래 앉아먹을 음식이 아니긴 하지만
손님이 많은 큰 체인 음식점 치곤 테이블 수가 적었...!
요즘 다른 맛난 김밥집도 많은데.
굳이 교리김밥을 고집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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