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동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산책 삼아
창포지도 들렀어요.
(마장지로 검색하면 안 나오고 창포지로 검색!)
남구에서는 지곡 영일대 연못에 자주 갔었는데,
처음 간 창포지는, 그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잘 가꿔놓은 작은 연못이 산책하기도 좋고
오밀조밀 볼거리, 걸을 거리도 많더라고요!
창포 마장지 둘레길
📍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 557-1번지 일대
👶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 가능, 걷기 시작한 아가들에게도 좋음!
🐎마장지의 뜻: 조선시대, 말을 기른다하여 불린 '마장골' 마을에 있는 연못이라 붙여진 이름.
🌸벚꽃 명소: 50~300여 년 된 소나무와 벚나무들이 자라고 있음.
국기봉과 주변 산맥이 연못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1만 6000m² 규모의 둘레길. 각종 수변 생태 식물과 함께 산책로를 따라 마련된 운동 시설, 전망대 등이 있어 지역민들의 휴식 장소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데크가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 비오는 날 모두 가능해요!
마장지 들어가는 길.
반기는 색색깔의(?) 거위(?)들.
도망가지않고 되려 쫓아오는 폼이 뭐 먹을 게 있나~ 하는 모습이에요.
걸려있는 플래카드를 보니 새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니, 치근덕대더라도 모른 척.
가는 길에 바람개비 길도 있고,
둘레길로 빠지는 길도 있었는데...
우당탕탕 제 갈길 가는 아가야들 단속하느라 사진은 빼먹었네요 ;ㅁ;
그래도 요리조리 샐 길 없이 정돈된 데크길 따라 쭉 가면 되니까 걷기 시작한 아기들에게도 좋은 산책길일 것 같아요!
마장지를 반바퀴쯤 돌고나니 만난
옹벽과 마장지 소개!
마장지(창포지)소개
🔸️마장지의 유래: 조선시대 말을 방목해 기르는 곳을 마장이라고 하는데, 바로 그 마장이었던 곳.
🔸️주변 산맥이 연못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봄에는 유명한 벚꽃명소이며 포항 최고령의 벚꽃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이 옹벽은 일제강점기때 철도 건설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일본의 패전과 함께 철도 건설은 궤도부설 전단계까지만 이루어지고 멈춘 그 흔적.
연잎도 크고 싱싱하니, 연꽃 피는 시기에 왔었더라면 더 예쁜 광경을 볼 수 있었을 텐데 -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연꽃 피는 시기는 한창 더운 7,8월이라고 하니 기억해 뒀다가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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