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볼만한곳] 북구 여남 해상스카이워크, 포항 송골

한창이었던 겨울 날씨가 조금 풀렸어요!
덕분에 다녀온 여남 해상스카이워크 후기를 남겨봅니다.
22년 4월에 개장되어 유명했는데,
이제야 들러봤네요!
붐비진 않았지만, 날이 좀 풀려서인지
산책하시는 분들로 한산한 편도 아니었습니다.

여남 해상스카이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518
🚗 여남항 주차장(무료)
⏰️하절기(3-11월) 9시-21시
동절기(12-2월) 9시- 18시
🚻 여남동 공중화장실 이용가능

⚠️ 유리판바닥 미끄러우므로 뛰지 x,
이륜차(자전거), 인라인 이용 x,
안전수칙을 위반하여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책임지지 않음,
풍랑•너울 위험 높은 곳, 기상특보 시 대피 요함.

인근 유명한 환호공원의 스카이워크는 유아가 이용하기 힘들어요. (신장 110cm 이상 이용가능)
그리고 바람 불 때마다, 사람들 움직일 때마다 흔들려서 무섭다는 의견이 많아요.

하지만! 여남의 해상스카이워크는
단단한 기둥으로 고정되어 흔들리지 않고,
계단이 많지 않고 낮은 경사로 평탄한 면으로
바다 위를 걷게 되어 있기 때문에
유아가 걷기에도 안전하고
동시에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아이랑 들러보시기에도 추천합니다!

이가리 닻 전망대와도 둘러봄이 비슷한데,
(굳이 비교하자면,
조형물 자체는 닻모양의 이가리 닻 전망대가
더 멋지고, 이가리해안 경치가 좀 더 웅장한(?) 개인적인 생각이 있지만... )
포항 시내권에서 들르기엔
아무래도 이가리 닻 전망대는 먼 편이니
비슷한 체험으로 이곳의 스카이워크도 추천드려요~

여남 스카이워크 설명 요약

평균 높이 7m, 총길이 463m의 전국 최장 길이의 해상 스카이워크.
원형과 곡선 모양으로 총 세 군대의 출입구.

22년 4월 개장, 해상케이블카 설립이 완성되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여남지역으로 이어지는 해양관광지구 구축, 지역관광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됨.

스카이워크 위에서 보이는 바다

바닥의 돌, 물고기가 다 보일정도로 바닷물이 투명해요.
수심이 얕아서 잘 보이기도 하구요!

스카이워크 바깥쪽은 바람도 꽤 불고,
파도도 꽤 치고 있어요.

<해수풀>

이건 뭘까? 했던 구조가 있었는데,
해수풀이라네요.
중간 지점에는 계단을 타고 내려가 볼 수 있는 해수풀이 조성되어 있고,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시 수영장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총평>

해상스카이워크는 22년 4월에 개장되었는데 1년도 더 지나서야 한 번 들러봤네요.
아무래도 바닷가 바로 위에 만들어져서인지,
관리가 잘 안된건지,
바닷바람의 풍파(?)로
개장 직후 사진으로 봤던 새빨간 색은 어디가고, 바랜 색의 바닥이었어요.
개장직후의 색 외에, 구조물의 튼튼함은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입장했던 스카이워크를 뒤로하고
해안가(해파랑길) 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해파랑길

여남항에서 시작된 스카이워크를 건너(5-10분 소요)
죽천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로 건너왔어요!

여남항에서 죽천까지 이어져있는 해파랑길 안내 표지판 입니다. 해파랑길 끝에는 여남항등대가 있다고 해요!

왼쪽의 산은 옛날에는 동네산으로 불렸다네요.
산 쪽에는 여남동 화석산지도 보이고요,

멀리 보이는 큰 배와 산.

걷던 길 위에서
바닷물이 닿는 해안가로 내려와 봤어요!

모래가 적고
자갈과 돌멩이가 많은 해변입니다.
함께 온 아이들은 조개, 소라를 찾아보았어요.


돌아가는 길, 다시 보이던 영일만 북파랑길 안내표지판.

위의 해파랑길,
영일만 북파랑길, 호랑이 등오름길 등
여러 이름이 붙은 이 곳.

송골

숨은 point.

인근의 횟집 이름으로 '송골'이 있는데,
'송골'은 이곳 동네산 골짜기의 옛 지명이기도 하다!

(음식점을 이용해보진 않았으므로 음식점 홍보는 아님..)

그리고 송골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슬픈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곳이다.
<6.25 전쟁 때 미군 함포 민간인 사격>으로 많은 민간인 희생이 있었던 곳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376201?sid=102

[포항6.25](6) '제2의 노근리' 포항 송골해변 미군 함포사격

경치도 좋지만,
이 역사적 사실을 알고 둘러보면
절로 숙연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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