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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살아가기/아이랑 가볼만한 곳 - 포항 상세

[포항갈곳] 송도워터폴리, 송도해수욕장

by 팡팡구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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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고
나가자니 추워서 아기들 콧물이 염려되고.

근데 답답함이 추위를 이겼다... ! 허허

뻥 뚫린 바다를 보고 싶어
송도 해수욕장으로 출발~!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
옛날같으면 포항은 역시 영일대해수욕장이지~ 했을텐데, 사람 많은 곳이 불편한 지금은 잠깐 산책하기에 영일대보다 가깝고 한산한 송도해수욕장이 더 나은 것 같다.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돌 아가가 있는지라 다른 사람 눈치 안봐도 되는 한산함이 너무 좋음!
사람, 차, 식당 적음!
주차는 대로변!


바다뷰+송도솔숲의 메리트를 살린 예쁜 카페거리, 즉석라면맛집도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두 손도 부족한 육아맘이라 (코가 시큰😇🤧)
커피잔 들 손은 없기에 카페데이트는 커녕 테이크아웃도 포기.

그래도 하하 오랜만에 집나와서 좋음.
다만 추위와 체력의 한계로
30분 안 나가있었던 것 같은데
콧바람 풀 충전하고 안락한 집으로 가자가자, 채근.

조금 더 걸으면 펭귄, 인어상 등 재밌는 포토존들도 있지만 그건 날이 따뜻하면 해보기로.

워터폴리 바닥 기둥

네비는 송도워터폴리를 찍고 왔지만 올라가진 않았다. 따듯한 날, 따뜻한 시간대를 골라나왔지만 겨울이 겨울인지라 춥기도 했고, 두돌쟁이 아가 힘들게 데리고 계단을 올라가도 볼 수 있는 풍경이란 끝없이 펼쳐진 바다... 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패스!

뭔가 웅장한 느낌에 한번 더. 아빠랑 아들.

워터폴리에서 살포시 벗어나서 사부작사부작 걸어가면 바로 옆에 짠! 송도해수욕장이 있음.
송도워터폴리. (개인적인 생각)멀리서 보는게 더 멋져.

파도파도
머엉... 파도멍!
큰 아들이 하는 건 다 따라하는 작은 아들. 작대기로 흙에 호작질.

바다만 안보이면 꼭 달 표면에 온 것 같은 기분. 기분 내서 그림자 가족사진 찰칵! feat. 나오든 말든 춥든 말든 엄마품속에서 꿀잠자는 둘째.


* 참고, 포항에 살면서, 개인적으로 송도나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두 해수욕장 모두에서 포스코 철강단지가 너무 잘 보이는 것... 고로 너무 근접한 것... 고로 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 공장은 공장이니까!

** 여름에 다녀온 후기
이제 걷기 시작한 돌쟁이 둘째의 첫 바닷가.
모래와 밀려오는 파도 촉감이 썩 좋지는 않은지
손을 떼려하지 않는다.


발만 물에 담궈보고, 모래 장난만 쳐봄.
차 타기전, 가져온 물을 부어 발을 씻었는데
물 1통으로는 4인 발씻기에 좀 모자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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