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요리] 소근육 발달에 좋은 콩깍지 까기
아이를 키우면서 제철 채소,
제철 과일의 맛남과 풍부한 영양에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
마트에 들렀다가
완두콩이 맛나보여서 샀어요!
원래 계획은 애들 하원 전에
혼자 콩깍지를 까는 것이었는데...
생각해 보니 애들이랑 같이 까도 되겠더라고요? ㅋㅋㅋ 애들도 좋아할 거 같고요!
이제 여름 시작인지,
비 오고 습해서 바깥활동도 어려웠는데
집안일도 할 겸, 시간도 보낼 겸, 소근육 발달도 시킬 겸 해 본
콩깍지 까기 활동을 소개해봅니다.
완두콩 구매하기
1. 완두콩 콩깍지 까기
콩깍지 까는 요령
어른이라면 콩깍지가 반 열리게 꼬집어 뜯듯이 뜯어 아예 콩깍지를 반으로 가를텐데 아이에게는 쉽지 않아 보임.
아이는 힘 주고 비틀듯 꺾어 반으로 가르도록 함.
뜯은 콩깍지와 콩 따로 담기까지 알려주기.
그러나, 44개월 & 25개월 아이에게는 좀 어려웠는지 그냥 뚝 부러뜨려서 콩을 꺼냄.
뭐 방법은 그렇긴한데,
열심히 콩깍지 까서
빈 콩깍지와 콩을 분류.
엉덩이를 들썩 거리는게 콩깍지 까기만 하니 지루해하는 것 같아서,
긴 콩깍지 찾기(길이), 콩깍지 안에 콩이 몇 개 들었는지 세어보기, 콩깍지 안 완두콩 가족 얘기도 좀 하다가... 그럼에도 지루해졌나본지 ㅋㅋㅋ
의도하진 않았지만 촉감놀이로.
2. 촉감놀이
콩 까는 게 지루해졌는지, 어느 순간부터 콩을 위로 뿌리고 굴리고
그릇에 담고 붓기 시작한 아이들...
3. 쪄먹기
네, 콩깍지가 많았는지 엄마가 콩깍지 까는 것을 마무리하긴 했지만...
고사리 손들이 일한 삯(?!)은 줘야지요, ㅋㅋ
쪄서 간식으로.
마침 온 초당옥수수도 같이.
삶은 TIP이라면... 푹 익히기 입니다ㅎ
설 익으면 단맛이 부족하고 식감도 텁텁해요.
아기가 먹기에 푹 익힌게 달고 부드러워 좋더라구요! 15분 정도 찌다가 아직 꼬슬한 느낌이 있어서 더 푹 쪘어요.
콩 안 좋아하는 첫째는 거들떠도 안 보고, 콩 좋아하는 둘째는 콩 깔 때보다 열심히 앉아서 퍼먹었네요...먹는 것이 최고ㅋㅋ
쪄먹거나 완두콩밥해 먹을 한 번 더 분량은 냉장실에.
나머지 많은 양은 안 씻은 그대로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통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었어요!
응용할만한 또다른
소근육 활동(이면서 동시에 집안일)
1. 각종 콩류 콩깍지 까기
2. 🌽 옥수수 활용
옥수수 껍질 뜯기
옥수수알 뜯기
3. 번외편 : 맛은 콩깍지 째로 찐 게 더 맛나요~
완두콩 콩깍지째로 찐 후 까서 먹기
https://idthinking.tistory.com/m/1622
* 더 많은 아이와 미술/요리 놀이 정보는...
https://idthinking.tistory.com/m/1344
완두콩 삶기와 보관법은
아래 타 블로그 글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나중에 또 참고하려고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