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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요리] 초간단 요리, 허니버터감자 만들기

팡팡구 2023. 6. 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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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요리를 좋아하는 우리 첫째. 어린이집에서 시장놀이를 하며 감자를 사왔다. 산 감자로 저녁반찬을 해 먹는게 숙제라, 요리법도 간단하고 아이도 좋아하는 허니버터 감자를 만들기로 함. (감자조림의 다른 버전 쯤? 간 약하게 하면 간식으로도 가능!)
 

<허니버터 감자 레시피> 


1. 감자를 먹기 좋게 잘라서
(알감자를 6-8등분한 정도?) 

2. 간단히 삶아주기, 안 삶아도 되는데 아무래도 삶아주면 요리 시간이 단축되고 빠르긴 하다! 삶을 때 소금 살짝 넣어주면 간이 잘 베서 좋다!

3. 버터 넣고 감자가 노릇노릇해질때까지 구워주기, (중요)감자가 타지 않고 버터가 잘 스며들도록 데굴데굴 굴려준다. 꽤 오래 걸리는 과정인데, 설거지와 정리하기 딱 좋은 시간이다!

4.간하기. 소금, 단맛(꿀, 설탕, 아가베시럽) 추가하기, 타지 않게 약불에서 살짝 더 볶아주기.  
tmi tip. 취향에 따라 단맛을 추가 안해도 먹을만하다. 

완성.
파마산치즈가루나 파슬리를 뿌려 먹어도 된다.
안은 부드럽게 사르르 녹으면서
겉은 바삭+버터 향미가 나는, 휴게소의 그 맛,
허니버터감자 간단하게 완성! 
 

<요리 과정에 아이가 참여하기> 

감자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주었다. 
그럼 아이의 할 몫은 쿠키틀로 감자를 예쁜 모양으로 찍어주기. 


모양 찍기를 하면서 감자 색, 모양도 관찰하고 만져보고. 
집중하는 동안 시간도 잘 가고... ㅎㅎ 
이걸 본 할머니 👵 왈: 이뻐서 먹겠나!


그 다음 할 일은 팬에 넣고 볶는게 다인데, (삶기 생략함) 

볶으면서 소금이나 꿀 넣는 흉내도 내보고 
다 만든 요리를 보면서는 자기가 찍은 모양도 찍고 맛보고. 


요리 후기)

아빠와 아들이 이번에 만든 허니버터 감자는,
비주얼은 좀 별로였다..ㅋㅋ
흑설탕을 좀 많이 넣었는지 까맣고 광택도 나게 만들어졌지만... 그래도 맛은! 단맛이 있어서 맛없을 수가 없었다.

쿠키틀로 자른 예쁜 모양 감자 외에도, 잘라낸 부분도 요리로 넣음.(어쩔 수 없지, 버릴 순 없으니까.)

아빠의 만류에도, 욕심내 브로콜리 사리(?)를 넣은 것은 엄마.
감자만 먹기엔 심심하고 골고루 먹었으면 하니까...이렇게 감자와 곁들여 먹으면 브로콜리도 감자랑 또 다른 맛이라 맛있다!

 
간단하면서 아이의 참여율도 높고, 
무엇보다 맛있는 요리를 함께 만들어보는 경험하기에 좋다. 제철인 홍감자로 만들어도 포슬포슬한 식감덕에 맛있음!
아이와 요리하기로 <허티버터감자>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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