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성장사진, 포항정보] 2탄 - 포항 지곡 고운날에서 백일 촬영하기 (백일셀프촬영스튜디오)
백일잔치의 의미? 백일의 기적.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 아기가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면역력도 갖추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을 축하하는 잔치.
백설기와 수수팥떡의 의미?
선택하게 된 이유! (장점)
가장 큰 이유는... 집에서 차리고 찍기 귀..귀찮다🤣 미안하다 둘째야... 첫째는 온갖 정성이었는데... 상 차려놓으면 가만 안 둘 첫째 모습이 선하더라. 한 번 해보니 편한 게 최고더라...
1. 예쁜 상차림이 차려져 있다: 상차림 신경 안 써도 됨. 어떻게 상에 차릴지 고민할 필요 없음. 상 정리하는 것도 신경 안 써도 됨. (해보니 은근 신경 쓰이는 일인지라.) 사장님 센스가 좋으셔서 허접하지 않고 하나하나 너무 고급지고 예쁜 소품들로 상차림을 해놓으셨다. 깔끔하고 스튜디오도 너무 청결함! 1시간 반의 이용시간 동안 자유로이 촬영 가능.
2. 비용이 저렴하다: 집에서 상과 옷 대여해도 택배비까지 붙이면 비용이 고만고만함. 떡까지 구매하면 사실 대여비가 더 비쌈. 한창 여름인 데다 떡 먹을 사람은 없어서 떡이 필요가 없는데 스튜디오에는 모형 떡이 준비되어 있음. 모형 떡이 파손이 잘 되는 모양인지, 대여품목에는 없어서 대여하게 되면 따로 떡 주문을 해야 함. 최소로 주문한다면, 떡보의 하루 같은 프랜차이즈에서 주문하는 건데 백일떡 세트가 4만 원 안팎.
3. 사진이 잘 나옴. 사진 구성이 좋음.
대여품목이라도 배경 커튼이라던지 역시 스튜디오는 다르다! 그리고 백일상 한복 콘셉트만 있는 게 아니고 드레스도 입혀 찍고, 미니 콘셉트도 있어 너무너무 만족했다!
4. 최소한의 품으로 최소한의 결과물을!
이미 애 둘 + 양가 어른들 모시고 찍는 것부터 하드 미션.
어차피 사진 수백 장 찍어도, 아가 컨디션 좋은 건 정말 잠깐이기에... 잘 나온 사진은 10초 상간으로 찍은 순간의 사진에서 결정 난다는 것! 집에서나 스튜디오에서나 10초 컷일 것. 1시간 반 이용 가능.
5. 뜻밖의 기념품(?)
사장님께서 손수 제작하시고 챙겨주신 백일 족자, 발자국 탄생 액자. 감동 ㅠㅠ
6.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세요.
예약한 날이 한 달 남았을까? ㅜ 어른들 사정으로 날짜를 변경해도 될지 문의드렸는데 흔쾌히 오케이 해주시고 당일날 애기 옷을 고르는 것부터 가족사진 찍어주시는 것, 말도 예쁘게 해 주시고! 흥하셨으면 좋겠어요~
7. 집에서 가까웠다...!
유명한 사진관은 북구. 아니면 오천 문덕. 남구 시내에서 가까운 곳.
단점
스튜디오 촬영을 하기로 했다면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홈 스냅의 장점. 아기가 컨디션 좋을 때를 맞춰 언제든 찍기. 이건 어쩔 수가 없음.
백일 색동옷 입기
옛날에는 아기에게 흰옷만 입히다 백일 날 처음으로 색동옷을 입혀 어른이 안아보게 했다. 100집에서 얻은 100조각의 옷을 아기에게 입혀야 좋다는 속설도 있었다.
날도 한창 더운 날이어서
차려진 상에 사진만 찍는데도
땀이 어찌나 나던지... !
다시 하래도 둘째 백일상은 고운 날 스튜디오에서 할 거에요~! 적극 추천~! 다시 한 번, 사장님 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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