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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의 투자일기 - 역사적 PER로 본 적정가치구하기
개인적으로 투자를 할때 여러가지기준으로 투자를 하는데요. 적자기업이거나 성장성이 너무 빠른 회사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는 PSR을 사용하고 경기민감주나 자산가치를 보유한 회사는 PBR을 기준으로 보고 이익과 성장이 가늠이 어느정도 되는 회사는 PER로 많이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순현금(현금성자산 - 차입금)과 PER을 통한 영업가치를 기준으로 가치평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우선 종목들의 가치를 대략적으로 가늠하는데요. 그 방법에 대해서 안내드릴려고 합니다.
네이버금융 - "종목명" 검색 - 종목클릭 - 중간지점에 있는 종목분석 클릭 - 기업현황클릭 - 아래로 내리면 "Financial Summary" - 연간으로 클릭 - 아래에서 7번째 PER 있음.
이렇게 일단 따라가 보시면 PER란 것이 나옵니다. 직전 4분기 즉, 그해의 이익을 기준으로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표입니다.
EPS * PER = 적정주가
EPS는 주당 순이익이라는 개념인데요 버는 이익을 주식수로 나눈것입니다. 그리고 PER이란 것은 역수하면 수익률을 뜻하고 원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뜻합니다. PER은 또한 그 당시 회사의 가치평가를 사람들이 얼마만큼이라고 생각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라는 것은 이 가치의 잣대가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반에서 계속 1등하는 친구가 1등을 계속할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는 말입니다. 즉, 과거에 일등한 친구가 일등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20등정도하는 친구가 일등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가 되겠지요.
PER은 그래서 과거의 기대치라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를 5년치를 평균내보면 아무래도 대략적인 보통회사들의 사이클도 들어가게 되게 됩니다.
따라서, 여기 올려드린 삼성전자의 PER의 5년치 평균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네이버에 나와있는대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PER을 기준으로 보여드리는 것임을 유념하세요.
(13.18+9.4+6.42+17.63+21.09)/5 = 13.54배
평균 13.54배라는 것이 나옵니다. 이는 5년치 평균입니다. 5년이면 완벽한 싸이클은 아니더라도 호황과 불황사이클이 묻어날 것이기 때문에 적용했고 네이버에서 5년치까지 잘나와 있으니 요 기준으로 해보았습니다.
아까 말씀드린게 있죠. 회사의 가치는 EPS*PER로 보자구요.
그럼 네이버에서 올려준 컨센서스대로 계산해보겠습니다.
(컨센서스라고 하면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예상치 입니다. 따라서, 틀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모르시는 입장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추정치입니다. )
2021년 EPS 5,074원 * 13.54배 = 68,702원
2022년 EPS 6,575원 * 13.54배 = 89,026원
2023년 EPS 6,610원 * 13.54배 = 89,499원
즉, 대략적으로 적정주가는 내년까지 9만원 정도라고 나옵니다. 이는 적정주가이고 평균의 함정이라 말그대로 적정가치입니다. 아시겠지만 모든 수치라는 것이 평균에 머무는 시간은 찰나입니다.
이는 그냥 이정도 가치가 대략적이겠구나라고 생각하시는 수치라는 것이죠.
이런 것들을 감안하더라도 삼성전자의 이익이 엄청나게 서프라이즈가 나오지 않는이상 지금내용에서 접근한다면 20배 적용한 12~13만원을 뚫기는 3년내에 굉장히 제 기준으로는 힘들어보입니다.
이는 고평가 받는 구간이 발생한 수치로 계산했기 때문에 약간의 프리미엄을 주더라도 PER 15배 정도를 크게 벗어나진 않을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10만원선인것이구요. 그러면 3년간 기대수익률은 연수익률로 계산시 한자리수입니다. 사실 이런게 무슨의미가 있냐고 생각하시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렇게 수익을 내고 있으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는 예시를 드린 것이고 실제로 저는 대략적으로 이러한 수치로 1차적인 종목 선정을 진행합니다. 최소한 여기서 걸러지면 비싸게 사는 우는 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운용하는 랩은 여러가지 가치평가시 1년 50%나 3년 100%의 수익을 내는 가치평가를 기준으로 하기에 말도안되는 고점에서 주식을 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이 방법으로 산다고 무조건 그 수익이 난다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큰 손실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실제 목표가라는 것은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는 것이라 더 세밀하게 계산하고 기준을 잡습니다.
주식이란 것이 손실은 작게 수익은 크게 반복하면 수익이 나기 마련입니다. 단타를 치더라도 마찬가지고 장기투자를 하거나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거나 모든 투자라는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리스크대비 수익률 측면을 고려하는 투자자가 되셨으면 하는 입장에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이 방법은 종목의 목표가를 정한다기보다는 최소한 장기투자시 비싸게 종목을 안사는 리스크관리 효과에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익이 없거나 너무 심하게 널뛰는 회사는 평가시 힘들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회사들은 왠만하면 투자를 하지는 않습니다.)
PER 10배는 싸다 이상은 비싸다라는 것보다는 훨씬 이방법이 고차원적입니다. 모든 회사는 속성이 틀리기에 각회사마다 PER은 다르게 부여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우리가 기준으로 잡기 힘들기에 과거의 성적을 보면서 가늠하는 것입니다.
럭셔리 화장품회사와 가죽시트회사의 PER을 같은 선에서 놓을 순 없겠지요.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럭셔리 화장품회사와 저가화장품 회사의 PER을 같은선상에 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역사적PER이 더 가치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곳이 아니라 이종목을 들고 있으면서 여기 투자하는 사람들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이 맞다아니다 삼성전자가 좋다 안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 기준에서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투자의 방법은 만명이 있으면 만개의 투자방법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차트매매도 잘하면 답이고 종목분석도 잘하면 답입니다. 실제로 이러나저러나 돈번 분들을 지인으로 다 알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가장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전에 많이 시도하고 배워보는 것이죠.
다만, 확실한 것은 종목분석을 하시면서 투자하시는 분들이 트레이딩을 하시는분들보다 장기적으로 성공확률이 가장 높다는 얘기입니다. 오늘도 직장인 지인중에 투자고수님과 점심식사를 하고 여러가지 얘기도 나눴는데요. 이분도 종목분석을 굉장히 잘하십니다. 누구보다도 보유회사에 대해 잘하시고 오랜시간 보유하셨지요. 아직도 거의 4~5년전에 추천하셨던 종목을 대주주요건때문에 일부 파시고 들고 계십니다. 이 종목을 보면 갑자기 이익을 벗어나거나 평균을 벗어나는 심각한 PER 상승이 없었습니다. 오버슈팅이 없고 이익이 계속 증가하니 적정 PER에서 계속 보유하신 것이죠. (형님 잘먹었습니다. ) 이런 분들은 의미있는 비중을 실을때 고평가되거나 평균 이상에서는 주식을 안산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 중에 작은 실천을 말씀드려 봤습니다.
한번 자신이 보유하신 종목을 이런식으로 검토해보시면 그래도 많은 고민 중 하나는 줄어들수도 있습니다. 해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심지어 복권을 사지 않은사람은 복권에 당첨되지 않습니다. "저건 안돼"보다는 "저것도 있네. 돈안드니 해보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봄처럼 여러분들께 긍정적인 생각들이 가득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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