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아기랑] 앞산 케이블카(36개월 미만 무료) 타고 앞산전망대 오르기

습했던 날씨 대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었어요. 
여름내 더워서 못갔던 산에 가보고 싶어서, 가까운 앞산을 선택했고,
겸사 앞산전망대에도 아이들과 가보고 싶어서 앞산케이블카 타기에도 도전해보았어요!  

'앞산' 이름의 유래 

대구 앞산은 남구, 달서구, 수성구에 걸쳐있는 꽤 큰 산이에요. 처음 앞산을 보았을 때, 앞에 보이는 산을 보며, 저 산 이름이 뭐야? 그러니 누가 '앞산'이라길래, 저는 말 그대로 '앞에 있는 산'이겠거니 하고, '에이 설마 정식명칭이겠어?' 생각한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근데, 진짜로, 그게  앞산 이름의 유래에요.
<앞에 보이는 산(대구의 남향 집에서 보이는 산)> 이 것 입니다. 글자 그대로의 의미에 충실하죠? 

아무튼, 이렇게 넓은 산인만큼,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눈앞에 펼쳐지는 대구 경치는 정말 그림같아요. 멀리 강자락부터, 아파트 하나하나까지 그림처럼 펼쳐진답니다. 앞산을 걸어 올라가도 좋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올라가는 풍경 및 올라가서의 풍경까지 일석이조로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땀 흘리지 않고 편하게 앞산전망대에 닿습니다^^ ㅎㅎㅎ특히 나뭇잎이 알록달록 물드는 가을에는 장관이겠죠! 그래서 대구 가을 명소이기도 합니다~! 

앞산케이블카
(36개월 미만 무료)

📍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574-116 앞산케이블카
⏰️평일 10:30 - 19:30 
1월, 11월, 12월 18:30 / 2월, 10월 19:00  
💳 대인왕복 12000원, 소인왕복 8000원, 36개월미만 무료
🚗 케이블카 정거장 옆 길가, 앞산공영주차장

앞산케이블카 탑승장소이자 매표소는 앞산공원 내에 있어요.  
케이블카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앞산케이블카 매표소 앞까지 차를 가지고 오셔서 주차하셔도 되고(단, 차량 출입 제한 있을 수 있음, 아래 상세 설명 참고) 앞산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케이블카 매표소까지 걸어올라오셔도 됩니다.

하지만 후자는 경사가 없지 않은 흙길을 10여분 이상 걸어야 한다(제법 먼 거리. 가깝지 않음)는 점을 염두해두셔야 합니다...  

※ 차량 출입 제한 
앞산케이블카를 이용 하실때, 오후 6시 이후는 아래 내용에 관계없이 차량으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오실 수 있으며, 6시 이전에는 ※ 1.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노인,영유아)동승차량, 2.장애인 동반차량, 3.업무 차량 외 다량의 짐을 옮겨야 하는 차량, 4.그외 차량(현장근무자 상황 판단 조치)


저희는 영유아 동승차량이므로 차로 케이블카타러 가는 곳까지 가서 바로 앞에 주차해도 되지만, 날씨도 선선하고 산길도 아이와 함께 걷고 싶어서 걸어서 케이블카 정거장까지 올라가는 것을 택해보았어요. 아래는,  만약 저희처럼 케이블카 정거장까지 걸어가는걸 선택하신다면  참고해 볼만한 글이에요. 

* 자세한 후기 
케이블카 정거장까지 앞산을 걸어 오르며 발견한 이모저모 - 다람쥐, 계곡, 낙동강승전기념관 등.
https://idthinking.tistory.com/m/1501

[대구남구아기랑] 걸어서 앞산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낙동강승전기념관

 

케이블카 정거장 

차를 타고 가셨다면 바로 여기로 도착하셨을거에요. 표지판을 따라 걸어 올라가니 이 건물이 보여서 반가웠어요.

 

매표소 옆 1층에 보이던 커피명가 입구.


매표소와 요금입니다. 케이블카 이용 팁은요~

케이블카는 시간을 정하여 운영되고 있어요. 
온 순서대로 앉아있다가, 입장하세요 - 와 함께 차례대로 입장하는 시스템이라 대기장소에서 앞쪽에 앉아있으면 빨리 입장할 수 있어요. 

 

6초의 짧은 동영상이지만, 동영상을 보시며 함께 올라가는 기분을 만끽해보세요!
케이블카 가까이 있는 밤나무 가지를 보면, 푸릇한 밤나무 열매알들도 상세하게 보이는 정도였어요. 

 점점 올라가는 케이블카와 펼쳐지는 대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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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가 도착하면, 근처에 풍국면 식당이 있어요.

풍국면과 커피명가 이용객들에게만 이용 가능한 전망대가 이 건물앞에 있으니 여기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 포토존이 있었네요.
사진도 남기고, 전망대로 향해봅니다.

 

앞산전망대

 

내려가는 케이블카에서는 올라오는 케이블카도 보이더라구요. 집으로 돌아가는 아쉬움에 열심히 손 흔들며 인사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