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제때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아기가 불편해하고 기저귀 발진이 생길 수도 있어요.
한편, 자주 갈아주기엔 엄마 손목에 무리도 가고
특히! 움직이는 아가의 기저귀를 갈아줄 때는 쉬운 일이 아니죠!
아기와 엄마에게 맞는 기저귀를 찾아서 조금이라도 육아의 힘듦을 덜어보아요!
이에 도움이 되고자 직접 써본 기저귀 브랜드/종류별 비교를 적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기저귀 갈기의 편의성을 위해
밴드형과 팬티형을 같이 사용(중형의 경우)하였고, 차차 팬티형만 사용하였습다.
기저귀 종류는
밴드형-보솜이 / 팬티형 -마미포코로
정착하였습니다!
※참고!
서고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밴드형은 잘 안써짐.
팬티형은 목욕 후 등, 바지 다 벗었을 때 팬티처럼 쑥 입히기 편함, 밴드형은 아기가 서 있을때 바지만 쏙 내려서 찍찍이를 채워주면 되니 편할때도 있지만 움직이고 걸을 때는 따라다니며 찍찍이 채우기가 힘들어서 손이 안 감.
* 3단계(중형) 뿐 아니라 4단계(대형)도
단계만 바꾸고 종류는 이대로 사용하였습니다.
* 리뉴얼된 기저귀가 있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리뉴얼된 기저귀라면, 해당 글이 작성된 시기인 21년도를 전후하여 참고, 판단해주세요!
기저귀 단계 바꾸는 시기
아기 50일이 좀 지나서(몸무게 3kg후반),
아기 허벅지에 빨간 기저귀 자국이 생겼어요🧐
당시 집에 계셨던 산후관리사 이모님께서 허벅지가 끼기 시작하니 3단계로 업하자고 하셨어요.
기저귀 봉투에 적힌
단계별 몸무게 권장 kg은
잘 맞지 않아요.
*1) 기저귀가 딱 맞아
허벅지에 기저귀 자국이 생길 때,
2) 그리고 보통 권장 단계보다 기저귀 사이즈를
한 단계 업하시는게 좋아요!
어떤 기저귀를 쓸까.
2단계 기저귀의 경우 고민이 없었어요~
조리원에서 쓴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를
쭉 썼거든요.
이것저것 써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더 나은 기저귀가 없을까 싶은 마음에
3단계는 여러 기저귀를 주문해보았습니다.
그럼,
기저귀 유목민에서, 정착민이 되기까지
다양한 기저귀를 사용해보고 고민한
자세한 후기를 시작합니다!
기저귀 종류별
자세한 장단점 평가
*글의 가독성을 위해
각 기저귀에 대한 평은 짧은 요약 형태로 남깁니다, 기저귀 이름 옆의 가격은 구매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각 기저귀 중형의 최저가로 검색한 가격으로 정가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하기스 맥스 드라이, 보솜이 리얼 코튼 원더, 마미포코 에어핏, 그리고 마미포코 팬티형.
1. 하기스 맥스 드라이 밴드형 (개당 302원)
밤 기저귀로 유명. 네 기저귀 중 가장 비싼 단가.
* 사용평: 유명한데 비해... 잠결에 기저귀를 잘못 채웠는지 몇 번 샘. 하기스 제품들이 시어버터가 함유된 로션으로 한번 더 안감을 처리했다고 해서 부드럽기는 제일 부드럽고 기저귀 발진에도 문제없을 듯한 느낌이지만 밤에 몇 번 새는 걸 반복한 후 밤 기저귀로 안 씀. 고로 가격 값을 못하는 느낌??
기저귀 중 두께는 가장 도톰함.
2. 보솜이 리얼 코튼 원더 밴드형 7~11kg (개당 215원)
밴드 기저귀 중 가장 만족! 제조사가 깨끗한 나라(휴지 잘 만들기로 유명), 국내산. 무향, 부드러움, 샘 없음.
* 사용평: 찍찍이 면이 거칠거나 특별한 질감이 없어서 잘 붙을까 싶었는데 잘 붙음. 밴드 기저귀 중 제일 부드럽고 무난한 편.
3. 마미포코 에어핏 밴드형 6~11kg (236원)☹(이건 좀...)
lg 생활건강. 마미포코 팬티형을 써보고 만족해서 밴드형도 좋겠지 싶어 구매했는데 매우 뻣뻣함. 크기는 브랜드 세 개 중에 가장 길이가 길고 크지만 만져 봤을 때 안도, 밖도 그 어떤 기저귀에서도 경험치 못한 뻣뻣함을 느낄 수 있었음.
* 사용평 : 입히는 나도 뻣뻣함이 확 느껴지는데, 아가도 불편할 것 같아 기저귀 채워주며 미안함. 더 고민할 것 없이 안녕...!
4. 마미포코 공기솔솔 에어핏 팬티형 6~11kg (213원)
팬티형인데 밴드형보다 쌈. 부드럽고 허리 고무줄이 있어 팬티처럼 쏙 입히면 되고 자국이 남게 조이거나 너무 헐겁지도 않음. 팬티형이라 밴드형보다 크고 도톰. 웬만한 대변이나 소변 샐 일 없음.
* 사용평 : 밤 기저귀나 양이 많은, 움직임이 많아 기저귀 채우기 귀찮은 시간대에 자주 씀. 저렴하면서 품질도 좋은 제일 많이 손이 가는 기저귀.
5. 모모래빗 에코씽씽 밴드형 중형 6-11kg (288원)
디자인이 예쁘다고 하는데 겉의 토끼 무늬는 예쁘긴 함. 디자인이 예쁘다고 강조해서인지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님. 다른 기저귀에 비해 겉, 안쪽 모두 부드러운 편은 아니고 마미포코 밴드형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뻣뻣한 편.
*사용평 : 사용했을 때 아가 기저귀 발진끼가 살짝 보여 비판텐 씀. 우리 아가랑은 안 맞는 것 같아 패스.
6. 나비잠 밴드형
부드럽긴 하나 타 기저귀들에 비해 밑위길이가 두드러지게 짧음. 밑위가 짧은 탓에 기저귀를 최대한 위로 올려 채우다 보니 기저귀 채우기가 생각보다 신경 쓰임. 변, 소변이 많을 때는 혹시 위로 샐까 불안함.
기저귀 종류별
두께 직접 비교
-두께 : 팸퍼스 <나비잠, 모모래빗, 마미포코 밴드형 <보솜이<하기스 맥스드라이<마미포코 팬티형
-가격: 중형은 2백원대가 무난.(중형기준)
-길이(크기) : 나비잠 < 그외 < 팬티형
여기서부터
5단계(특대형) 비교
7. 마미포코 땀먹는 썸머팬티 팬티형
( 특대형, 245원, *여름기저귀)
* 자세한 사용 후기
https://idthinking.tistory.com/m/1237
8. 팸퍼스 에어차차 팬티형
(특대형 475원, *여름기저귀)
팸퍼스의 여름 라인인 에어차차. 인기가 많다! 남여구분없이 남여공용.
마미포코 여름라인(땀먹는썸머팬티)과 비교했을때 허리, 허벅지라인이 더 부드럽다. 마미포코 여름형 보다 얇고 가벼움. 소변선이 더 두드러지게 보임. 다만 엉덩이를 감싸주는 부분은 마미포코가 더 넓어서 이 부분은 마미포코가 안정적.
무향인 마미포코 팬티형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향은 있지만 거슬릴정도는 아님.
얇아서 소변 한 번에도 축 쳐지는 느낌 받았으나,
지인의 경우, 소변량이 많은 아기인데 팸퍼스가 새지 않고 잘 사용했다고 했음, 참고.
가격은 개당 475원.
가성비라인인 마미포코보다는 가격이 있지만
유명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품질이 좋아서 팸퍼스도 좋은 선택!
9. 킨도 오슬림 팬티형
(5단계 424원, 공용)
마미포코를 만족하며 쓰지만 이왕이면 좀 더 부드러운 기저귀를 쓰게 해 주고 싶어 새로운 기저귀에 도전. 마미포코보다 부드럽지만 팸퍼스 보다는 도톰한 느낌.
우리 아이는 같은 단계의 마미포코보다 작은지 사용 후 골반 쪽에 빨간 자국이 남음. 사용하던 마미포코 단계보다 한 단계 업해서 구매해야할 듯 하다. 한 단계 업한 점보사이즈는 개당 508원대니까 팸퍼스와 품질이 비슷하다면 팸퍼스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을 듯...
- 무향, 팸퍼스와 비슷한 보드라움.
- 수입(주) 킨도, 제조업소 중국.
*마미포코와 비교한 자세한 후기
https://idthinking.tistory.com/m/1310
10. 마미포코 플렉스팬티 팬티형
(5단계 공용, 357원)
마미포코의 신제품.
엉덩이를 폭닥 감싸주는 와이드 컴포트 핏, 얇은 시트가 인상적.
여름형과 소재, 얇은 시트가 비슷하면서 디자인적으로 다름.
단점) 와이드컴포트핏? 이 편해서 좋을 줄만 알았는데 소변 샘 현상 여러번 있었음.
* 마미포코 팬티라인 비교 후기 :
플렉스팬티 vs 땀먹는팬티
https://idthinking.tistory.com/m/1314
마무리
기저귀 유목민의 경험담...!😇 미련하게 좋다는 다른 것도 다 써봤지만 결국 돌아돌아 쓰던 기저귀에 정착했어요ㅠ
어떤 이유로,
우리 아이에게 좋은 기저귀도 다른 아이에겐 별로일 수 있고, 다른 아이에게 좋다는 기저귀도 우리 아이에겐 그닥 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기저귀를 찾다 찾아온 현타 ㅋ)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아기에게 잘 맞고, 엄마도 구매가 쉽고 편히 갈 수 있는 최고의 기저귀로 모두 행복한 육아되세요❤ 육아팅입니다!
p.s. 모두 내돈내산 기저귀 후기입니다!☺🥰❤
#내돈내산 #좋은기저귀를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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