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병원] 포항여성병원 제왕절개 2일차 - 걷기연습, 미음
수술 후 12시간째 - 앉기, 서기 연습!
높이 조절이 가능한 침상을 높여, 여기에 의존하여 서서히 앉는 것부터 연습하세요.
어느정도 앉을 수 있게 되면 소변줄을 빼고,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걸으실 준비를 합니다!
*오버나이트 팬티를 입었더니 오로가 나와도 샐 걱정이 없어서 유용했어요~
세운 침상에 의존해서
옆으로 몸을 돌려 일어나시면 돼요!
(12시간 누워있다가 서면 감격이!!)
제왕절개는 많이 움직여야 낫는다고 하니,
무리하시지 않는 선에서
산후복대 착용 후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수액걸이를 잡고 조금씩 움직이시면 돼요!
저는 12시에 서서 걷기 시작해서,
12시 반부터 시작되는 아가 면회를 다녀올 수 있었네요 :)
걸으면 더 아프고 힘들 것 같았는데,
아가를 보러 가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걸었습니다.
수술실에서 아기를 보고, 두번째로 아기를 본 소감은... 둘째라서 그랬을까요,
내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가를 낳았다니!
잠깐 감동하고(!) , 몸이 아파서 다시 열심히 병실로 돌아왔네요...
소변줄을 뗐으니 첫 소변을 보면 간호사실에서 알려달라하세요. 잔뇨감이 없는지 물어보셨어요. 초음파로 확인. 두 번째 소변도 잔뇨감이 있는지 주의기울이셔야 해요.
가스 - 배를 눌러서 기체가 가득찬 소리가 나면 가스가 많아서 그런거라고 하시네요ㅡ 가스(방귀) 가 빨리 빠지도록 걸으라고 하셨는데 가스가 오늘 안에 많이 안빠져서^^; 밥 대신 미음으로!
저녁에는 드디어 위장에 음식을 넣을 수 있었네요
미음과 미역국 -
맛은 그냥 그렇지만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뭘 먹는다는게 좋았어요!
몸의 회복과 다음날 일정을 위해 -
푹 자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