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정보] 금장대, 아기랑 유채꽃 보러 가기 좋은 산책길
유채꽃이 한창인 3-4월입니다.
포항 근교, 유채꽃이 화사한 경주 '금장대'로 아기와 산책을 다녀왔어요:)
금장대 근처 둘레길에는 데크가 잘 되어 있어서 데크 위로 유모차로 충분히 산책가능해요!
I 소요 시간 I
넓지 않아서 아가를 데리고 데크 위 산책길만 둘러보실 경우 20분 내외, 금장대 정자 위까지 올라가실 경우 40분~1시간 내외로 걸릴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I 금장대는 어떤 곳? I
'금장대'는 SNS에서 '나룻배 사진'으로도 유명하죠?
금장대 자체는 안내판 설명처럼 형산강과 경주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종의 정자예요. 형산강팔경(2016)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있던 절 혹은 건물의 이름인 “금장”을 따서 금장대(金藏臺)라고 이름붙였습니다.
함께 볼거리로 석장동암각화(경상북도기념물,1994) 및 둘레길이 있어요.
관람료 없고, 관람시간 오전6시~오후10시입니다.
I 주차 I
주차장이 넓은 편입니다. 네비 상의 굴다리를 지나 주차장 가장 안쪽에 주차하신 후 오른쪽을 보시면 포토존인 '나룻배'가 보입니다.
I 포토존 나룻배 I
나룻배는 왼쪽 사진처럼 땅에 고정되어 있어요! 찍어주시는 분은 돌다리를 건너 강물 건너편에서 찍으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사진tip. 오른쪽처럼 배 아래의 땅이 살짝 보이게, 또는 다른 금장대나룻배 샷의 각도를 참고하셔서 사진 하단부에 풀 등의 장식이 나오게끔 하여 배가 강위에 떠있는 것처럼 찍어주세요. 유채꽃 등이 살짝 보이게 찍으시면 SNS의 감성사진을 완성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나룻배 근처의 유채꽃 상황은 이 사진들과 같아요! 현재도 유채꽃이 많이 피긴 했는데 더 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I 산책로(데크) I
나룻배에서 산책로까지 데크로 바로 이어져있지 않고 흙바닥을 조금 걸으셔야 합니다. 데크가 아닌 이상 유모차는 불편하실 수 있어요!
오늘 나들이의 목표였던 산책로인 데크길은 길지 않습니다, 어디로 이어져 있지도 않고 ,얼마 안가서 끝이 나요. 그렇지만 그 짧은 거리 주변에 보이는 유채꽃과 형산강의 풍경이 가볼만한 곳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I 금장대 오르는 길 I
다시 발길을 돌려 왔던 길로 향합니다.
사진 속 언덕위의 길이 보이시나요? 언덕 오른쪽 끝에 있는 누각?정자? 인 금장대가 보입니다.
(주절주절 TMI. 비도 오고, 아기도 안아서 올라가야해서🤔🤪 당연히 못올라가지 않을까~~? 했는데, 금장대가 기대된다던 짝꿍이 가보겠다고 해서 따라가봅니다...)
어느정도 오르면 오른쪽으로 빠져서 암각화를 볼 수 있어요. 암각화를 잠깐 살펴보고 다시 계단으로 돌아왔어요.
I 금장대 누각에서 바라본 풍경 I
가던 길로 돌아와, 아래 왼쪽 사진 만큼의 계단을 더 오르면 금장대 도착입니다!
누각 자체는... 포항 영일대 누각 다녀오신 분이라면 느낌이 오실 것 같아요. ㅎㅎㅎ 특별할 것 없는 누각이요ㅎ
그리고 누각에서 본 풍경은 정말 표지판의 설명대로 형산강과 경주 시내가 한눈에 보이네요!
한 10여분은 풍경만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짝꿍은 어둑해져서 금장대가 불빛으로 반짝일때 야경까지 보고 싶다고 했으나... 아기와 함께 왔다면 그게 마음대로 안되죠ㅠㅎㅎㅎ
밤에 지나가면서 불빛으로 반짝이던 금장대의 모습. 저긴 어딜까? 하다가 마침내 와봤네요!
산책로 만으로도 와볼만 하고, 경주의 멋진 경관을 높이서 볼 수 있는 것도 추천해요!
자 이제 다시... 내려가야죠? ㅎㅎㅎ
방문TIP. 유채꽃이 조금 더 많이 폈거나, 날이 좋은 주말이라면 많이들 보러오셨을 것 같아요. 저희가 간 날은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시간도 평일 늦은 오후였기에 저희 말고 한 팀 정도 더 있었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나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