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아이랑]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미디어아트, 드라마촬영지
여름이라 한창 더운 날씨일텐데도,
초저녁의 구룡포는
바닷 바람으로 더위가 한 풀 꺾여있네요.
저녁을 먹고
아이와 산책 겸 방문하기 좋았던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53-1
⏰️ 구룡포근대역사관 10:00-17:00(매주 월 휴관)
미디어아트 금토일 19:00 - 20:50 진행
☎️구룡포근대역사관 054-276-9605
🚗 주차장(약 100대 가능, 무료)
기본정보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일제 강점기 시절의 건축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공부도 하고, 전통 가옥을 직접 보면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어요!
구룡포 가옥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이후 일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입니다. 일본이 구룡포항을 만들고, 동해권역을 관할하면서 많은 일본인 어부들이 여기에 정착하여 조선인들의 어업권을 수탈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현재 마을에는 47개의 일본식 목조 건물이 남아있어 2010년 포항시에서는 역사를 기억하는 산 교육장을 만들고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조성했습니다.
미디어아트
그리고
금, 토, 일 2시간 안되게 진행하는
일본인가옥거리 계단 미디어아트!
말그대로 죽 이어진 계단에 미디어아트를 쏘아서
물이 흐르는 폭포나, 여러가지 미디어가 비춰진다!
근처 마침 이 시간에 있다면 들러보기도 추천.
미디어아트를 보며 신나하는 아이.
그리고 미디어아트는 아니지만,
해가 저물기 시작하니 이렇게 조명이 켜져서
신비로운 분위기가 잔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여기서부터는
드라마 촬영지랑 관련된 가옥거리 모습들.
2019년에 방영했던 '동백꽃필무렵' 드라마는
끝난지 좀 되었지만,
여운은 여전히 남아있다.
드라마 촬영 전엔 역사적 장소.
드라마 촬영 후
드라마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드라마를 추억하는 의미가 더해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첫째를 낳고
조리원에 있을때
포항에 살며 포항이 나오는 드라마라고
신기해하며
엄마와 끝까지 본 추억이 있어
그런때가 있었지 - 짠하면서도
그리운 곳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