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미술] 엄마표 종이접기
시작은 종이로 상어를 접어달라던 아이의 요구였어요...(세 돌 지난 첫째 아이)
'그까이꺼 간단히 접지뭐~ 금방이지~!' 했는데 막상 접어주려니 쉽지 않더라구요? 막막하고 인터넷으로 찾아서 보고 접어줄래도 버벅버벅...@_@
종이접기 쯤이야~~
했던 라떼의 자신감은 어디로 갔을까요?!
아이를 키우며 종이접기를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제가 살펴본 아이 수준에 맞춘 엄마표 종이접기를 소개합니다~
종이접기의 교육적 효과
- 소근육 발달
- 도식을 읽는 훈련(엄마가...?ㅋㅋ)
- 도형 인식(세모 네모 직사각형(긴네모) 정사각형)
첫 종이접기 책
추천
1. <엄마표 첫 종이접기,
뇌 균형 발달 연구회 지음>
막막해서 참고한 첫 책!
이 책의 장점은
실제사진이 담겨 있어 도감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종이접기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실제로 물고기 접기도 아래처럼 매우 간단해요!
2. 다이소 <바닷속 종이접기 놀이> 강추👍
단돈 2000원, 다이소에서 색종이 값으로 구매한 저렴이 색종이접기 세트에요! 종이나라에서 나왔네요!
미니 종이접기 도서도 동봉되어 있고,
색종이 종류 및 색상도 다양(양면 - 단면 - 땡땡이).
동봉된 눈 스티커도 너무 좋아해요.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관심사에 맞춘 "바다동물" 모음!
그 외, 색종이 접기를 한다면 필수 준비물!
몇 달 이용후기...
이게 다야? 싶을 정도로 간단한 접기였는데 이제 막 종이접기를 시작한 아이에게 딱 좋다! 게다가 동물 접기 등 아이가 좋아할 만한 접기가 있어 아이가 좋아한다!
육아TMI
특정 시기 동안 한참동안을, 끈질기게, 접어줘도 또 접어달래던 상어때문에 곤혹스러웠는데
- 접는걸 보여주고
- 접는 방법을 알려도 주고,
- 참여도 하게 하니(제일 중요)
아무것도 못접었던 아이가 손을 쓰며 간단하게 접기를 시작하고, 접어서 '물고기'라고 알려주네요.
끊임없이 특정 뭔가를 하고 싶어하고, 마음의 평화를 느끼지 못하더니
자기딴에는 제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물을 딛고, 도약 - 성취를 하고자 한 것이었나봐요...
저는 그것도 잘 모르고 '어유 왜 또 접어달래지' 불만이었어요 ㅠㅠ
평균적으로 기분이 좋고 평화로운 아이의 모습이 이상적이지만, 때로는 이렇게 불만 많고 불평 많은 아이의 모습(엄마는 속터지는ㅜㅜㅋㅋㅋ)도 이유가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3. 쎄려니의 참 쉬운 종이접기놀이
4. 기타) 종이접기와 관련된 집안일 활동 : 빨래개기 - 특히 수건 개기!
수건을 모서리 끝 맞춰 접는 것은
종이접기보다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