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후기1] 포항포장이사 한우리 견적받기 + 아이와 이사 팁
오지 않을 것 같던 이삿날이 다가오며
이사업체 계약도 진행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이사라는 일이 큰 일인 데다
한 두 푼 드는 일도 아니니 이사업체 선정을 신중하게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당 업체를 이용할 마음을 먹고 후기를 찾았지만, 후기가 많지 않았던 기억에, 제가 직접 이용한 후기를 남겨 데이터를 추가해 봅니다.
저처럼 업체 후기가 궁금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내돈내산 #광고아님 #협찬없음 #장단점모두남기는솔직리뷰
이사방법, 이사비용 선택
아이들이 있어서 반포장이나 그 이하 서비스의 이사는 엄두를 못 내고, 포장이사업체로 알아보았어요. 이사 자체도 일이 많은데 포장이사로 선택하길 잘한 것 같아요.
이사견적 신청
이사업체는 미리 몇 군데 후보로 추려두었다가
(지역맘카페, 지인소개 등. 안 좋은 후기가 있는 곳은 빼기)
연락을 드려 이사날짜 한 달 ~ 3주 전 이사견적을 받아보았어요.
아무래도 집을 보여드리는 거니까
늘 손님맞이용(?) 집을 유지할 수 없어서
하루 1개, 3일 연속으로 총 3개 이사업체의 견적을 받아보았는데요,
- 여러 군데 업체 견적을 받아도 되나? 싶었는데 사장님들께서 먼저 다른 곳 견적은 받아보셨나요~? 물어보시는 걸 보니, 상관없는 것 같았어요.
고만고만할 것 같았던 이사업체들이었는데, 직접 여러 군데 견적을 받아보니 업체마다 조금씩 분위기, 견적이 달라서 여러 군데 견적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생각 들더라고요!
이사 업체 선정
견적 받은 내용, 견적에 임해주신 사장님을 보고 선정했어요.
저희 집 견적 받은 내용
■ 3개 업체 공통으로
- 짐의 양이 6톤 이상이다. (펜트리가 꽉 차 있어 짐의 양이 상당함)
- 타 지역에서 이용할 사다리차 추가 비용 있음.
- 사다리차 비용까지 더해서 이사 총비용은 비슷.
■3개 업체 달랐던 내용은
(대강의 내용, 견적 받은 순서대로)
A: 짐을 줄이셔야겠다. (지역맘카페 추천)
B: 짐을 안 줄여도 되고(가져갈 건 가져가시라), 버릴 것 표시해 두면 알아서 버려주겠다 / 가전(에어컨/세탁기/건조기) 분해 및 설치(*에어컨 설치 별도)를 서비스로 해주겠다 - 업계에서 많이 해주는 서비스인 듯. / 짐이 6톤 초과되더라도 용달차량 1대 추가금 없이 이용 가능 / 대략의 업체 구성 소개 /
* 개인적으로 마인드가 좋으시다는 인상받았고, 실제 이사 후에도 소소한 사건 1건이 있었는데 기분 안 상하고 잘 해결됨.
C: 짐을 줄이셔야겠다.
아래는 개인적인 생각, 판단 서술.
- TMI. 서술된 내용 외에도 소소하게 받은 사장님 분위기가 달랐음. 문제없이 이사가 이루어진다면야 정상이고 다행이지만, 이사 자체가 가구나 가전이 상할 수 있는 여지가 큰 일이기에, 혹시 이런 류의 문제가 생겼을 때 시시비비를 가르는 과정에서 업체가 나 몰라라 한다면 짐을 무사히 옮겨준 감사함과 별도로 빈정이 (꽤나) 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 면에서 일처리를 책임지실 사장님께 받는 인상도 꽤 무시할 수 없는 점으로 느껴졌음.
A의 경우 아직 이삿짐용 짐을 줄인 것도 아니고, 계약을 한 것도 아닌데 냉장고 안 식료품까지 많다고 언급하셔서 좀 당황스러웠음;; 누가 전문가인거지?
C의 경우 여러 번 견적 요청 끝에 견적 약속을 잡은 것이었는데 견적 요청에 응대하고 응하는 태도 자체가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음. 나의 중요한 일을 맡기는 건데, 맡기기 전부터 찬밥신세라니 맡기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음.
지역맘카페 추천을 받은 업체보다 직접 이용하고 추천받은 업체가 더 나은 듯. 실제 이용 후기도 많지만 업체홍보도 무시할 수 없는 지역맘카페 특성도 고려해봐야 하는 듯.
받은 견적 토대로 이사업체 선정
당연히... 가격도 비슷하다면 상대적으로 전문적인 느낌도 나고 이용자 배려 측면의 마인드도 느껴지는 B 업체이자 한우리이사로 결정하였습니다. 견적을 더 받아볼까도 싶었지만, 한우리에서 받아본 견적이 만족스러워서 충분할 것 같았어요.
아래는 받아본 견적 및 계약서예요. (견적 받을 때 받은 것)
- 작업 인원 및 소개 : 남 4인, 여 1인(이모님)
- 이사 당일 대강의 일정 :
8시 반 오셔서 짐 싸기 시작 - 짐 싣는 건 10시 이후(아파트 엘베 사용 원칙 상) - 3시 전후 대구 도착 - 5시 전후 이사 일정 마감.
(* 실제 이사당일에는 조금 더 앞당겨진 시간대)
- 금 토 / 평일과 공휴일 이사비용 차이 없음.
- 이사 시 미리 챙길 것으로 관리실 통보할 것, 도시가스 등도 살뜰히 챙겨주셨어요.
이사 당사자인 제가 당연히 알고, 해야 할 일들이지만 이사는 처음인 데다 잘 모르고 빠트리는 것도 많은데... 사장님께서 짚어주시니 든든하더라고요.
이사 전날 및 당일 할 일
이사 전 장기적으로...
단순 이사라고는 하지만 살면서 집안 곳곳에 욱여넣은 짐들을 꺼내고 버리고 정리하였어요.
대표적으로 계절 별 옷류들 -
아이 장난감, 인형 등 아이 손과 입에 닿는 물품들은 미리 싸두어야 위생적으로 좋아요 -
저는 김장비닐(다이소 구매)나 부직포박스에 넣어두었어요.
아이들을 재워두고 전날 밤
챙겨야 할 귀금속 및 하루동안 집 아닌 곳에서 지낼 짐들을 챙겼어요.
*참고하기 좋은 글 - 오늘의 집, 이사 노하우
이사 준비 이거면 끝! 필수 체크리스트 총정리✅
https://ozip.me/J9kMST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