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간식] 쉬운 엄마표 아기간식, 엄마표놀이, 아기첫치즈, 치즈뻥 만들기, 스낵컵 활용
엄마표 건강하고 손쉬운 간식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바로 치즈뻥! (치즈뻥튀기?)
만들기도 쉽고, 맛있어요.
아기도 어른도 좋아하는 맛이에요. 추천해요!
게다가 아기가 갖고 놀며 먹게 하면 재미도 있으면서 아기의 소근육 발달도 돕고, 엄마의 집안일할 시간도 벌 수 있는 일타사피(?)의 간식이에요! ㅎ
준비물: 아기치즈
아기치즈는 어떤걸 고르면 좋을까요?
저는 위의 아기치즈를 사용했는데, 단호박이 함유되어 있는 치즈라 일반 아기치즈들에 비해 연하게 단호박 향과 맛이 났어요.
이것 말고도 아기 월령에 맞는 치즈 아무거나 사용하시면 되어요. 치즈를 처음 접하는 6개월령이라면 마트에서 "아기 첫 치즈"가 들어간 치즈로 구입하시면 되어요.
*'아기 첫 치즈' 라고 해도 나트륨이 소량 함유되어 있어서 하루 권장량은 1장이라고 하네요. tmi. 근데 매일 주는 거 아니니까 괜찮다아니야? 하며 아기 잘 먹을땐 하루 두 장 세 장도... 🤧(대충 삽니다)
그럼 치즈뻥 만드는 방법 시작합니다~!
치즈뻥 만들기
요약:
잘라서 뚝뚝 떨어트려 종이호일에 얹어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떼서 아기주기.
자세한 과정과 팁은 아래에.
1. 칼등으로 눌러 가로, 세로 각각 4등분으로 뜯을 수 있게 절취선을 만들어줍니다.
(총 16조각)
비닐을 뜯지 않고 바로 위에 칼등으로 누르면 칼에도 안묻고 깔끔합니다.
16등분으로 하니 아기 한손에 잡기 쉬운 크기로 만들어져서 딱 좋더라구요~
2. 치즈 떼서 떨어트려 종이호일에 붙이기
적당히 거리두어 올려놓지 않으면 치즈가 녹으며 두개가 붙어요.
3.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각 가정의 전자레인지 성능을 확인해서 돌려주세요.
30초~1분 돌려보고 치즈뻥 상태를 봐서 30초씩 추가해서 돌려주시면 됩니다.
시간을 더 돌릴수록 30초 촉촉 < 1분 말랑 < 1분 30초 바삭 상태의 치즈뻥이 되는데,
제 경험상 바삭한 상태의 치즈뻥을 아기에게 주면 부스러기가 많이 나와서(만들기도 쉬워야 하지만 치우기도 쉬워야 함🤣) 저는 1분 말랑 정도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4. 잠깐 식히기
갓 구운 치즈뻥은 뜨겁지만 꺼내놓으면 순식간에 식으므로 길게 안기다려도 되어요.
조금 따뜻해도 되니 손으로 만질 정도만 되면 손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어요!
가운데는 광선이 세서 인지 좀 더 바삭하고 노릇, 갈색으로 익었네요~ 갈색으로 익은 치즈뻥을 쪼개보니~
탄건 아니고 갈색빛 돌도록 브라운화되어서 고소하고 바삭한 상태입니다.
잘라서 뚝뚝 떨어트려 종이호일에 얹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참 쉽지 않나요?
5. 용기에 옮기기
치즈뻥 활용 놀이
(3번 추천)
1. 치즈뻥을 종이호일에서 안 떼고 종이호일 그대로 주어 아기가 떼어먹게해도 되어요!
(다만, 종이호일에서 떼기가 아기에게는 어렵기도 하고 종이호일을 막을수도 있으니 옆에서 보고 도와줘야 함)
2. 간식용 용기에 이렇게 담아줘도 되구요,
3. 집에 스낵컵이 있다면 활용해주세요 꼭☆
릿첼 첫빨대컵이였는데 빨대컵 사용법은 이미 익힌 아기라 빨대컵이 필요없어서...
마침 스낵컵도 없고...
엄마의 호작질을 해봅니다.
릿첼 빨대컵 뚜껑을 가위로 아기 손이 들어갈 크기만큼 잘랐어요. 예쁘게 자르려했건만 그건 실패한듯 하고...
보기엔 이렇지만 실용도는 너무 좋아요^^*
(정신승리)
이렇게 (간이) 스낵컵으로 주면 옆에서 봐줄것 없이 아기가 손을 넣어서, 흔들어서 쏙쏙 빼먹어요.
치즈뻥을 먹으려고 열심히 흔들기도 하고 손을 집어넣어 꺼내먹기도 하고, 열심히 집중하여 놀고 먹는 아가 덕에 엄마시간 확보!
이 시간에 빨리 밥도 먹고 설거지도 합니다 ㅠㅠ
음식맛 음미하기란... 엄마에게 사치인 것!
히히 제가 빼먹을거에요~!
(옷에 묻은 건 치즈뻥 아니고 이유식 흘린 자국이에요~ 치즈뻥은 묻는게 없음. 이유식을 먹은 후인데도 치즈뻥 홀릭하여 잘 먹는 아가.)
치즈뻥+스낵컵 조합으로 20분은 혼자놀기+먹기 거뜬하다 이말이에요~ 치즈 1장이 뚝딱!
(feat. 바닥에 널부러진 치즈뻥 부스러기... 청소기로 쓰윽 밀어줄테야)
오늘도 열육아 화이팅입니다!*^^*
* 쉬운 엄마표 간식 2탄 - 바나나브레드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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